[주간 통계] 강세 계속 될까? 랭크 접수한 서포터 '레오나-블리츠-노틸러스'
양동학 기자 (Eti@inven.co.kr)
챔피언, 아이템, 룬 등의 밸런스 변경은 물론, 메타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리그오브레전드에도 일정한 흐름이 있습니다. 특정 챔피언의 성능이 뛰어난 상태가 오랫 동안 유지 되기도 하고, 메타나 유행하는 전술에 따라 특정 챔피언군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기도 하죠.
최근 랭크 게임의 서포터 포지션에서도 이런 현상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간 통계에서는 오랫동안 랭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서포터, '레오나-블리츠크랭크-노틸러스' 삼인방을 살펴봅니다.
요즘 리그오브레전드 랭크 게임의 서포터 포지션을 평정하고 있는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바로 '레오나-블리츠크랭크-노틸러스' 삼인방이 그 주인공들이죠. 이들은 벌써 몇 주 이상 높은 승률과 픽률을 기록하여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승률이나 픽률 하나만을 놓고 따지면 '바드'나 '쓰레쉬'도 특출난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나 바드는 높은 승률을 기록한 대신 픽률이 2.7%로 매우 낮았고, 쓰레쉬의 경우 23.7%라는 압도적인 픽률에도 불구하고 승률은 49.9% 기록하며 승률과 픽률이 모두 높았던 삼인방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이들 삼인방이 오랫동안 서포터 포지션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상향 패치겠죠. 이들은 특정 패치에서 성능이 상향 조정 되었고,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으니까요.
먼저 레오나의 경우, 9.14 패치에서 방어 능력 일부가 피해 감소로 전환된 이후 승률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9.17 패치에서 '여명의 방패(Q)' 쿨타임이 1초 줄어들고 픽률이 크게 증가한 레오나는 본격적인 대세 챔피언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또, 현재 진행중인 롤드컵 대회에도 종종 등장하여 본선 기간 중 10승 5패, 66.7%의 고승률로 유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노틸러스는 9.8 패치에서 패시브의 속박 시간이 증가하고, '닻줄 견인(Q)'의 대미지가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습니다. 이후 다시금 1티어 서포터로 떠오른 노틸러스는 미드에서도 활약하기도 했었죠. 노틸러스는 이미 두 차례 너프가 적용 되었음에도 적절한 승률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노틸러스는 랭크 게임 기준으로는 현재 미드로 기용되지 않지만, 롤드컵 4강 무대에서 미드로 등장해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블리츠크랭크는 9.19 패치에서 '로켓 손(Q)'의 사거리가 증가하는 상향이 적용 됐습니다. Q 스킬은 블리츠크랭크를 플레이하는 핵심이기도 했던만큼 곧 승률에도 반영되었고, 이후 기본 스텟과 Q 대미지가 너프된 지금까지도 순위권에 드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세 챔피언들은 공통적으로 이니시에이팅이 쉽고, 초반 공격 지원 능력이 뛰어난 근접 챔피언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교전 중심의 메타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위험하지만 성공 보상이 높은 플레이 방식이 랭크 게임에서 승리로 연결되기 쉽다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들 모두 각각 차이는 있지만 각각 방어 능력과 강력한 CC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팀의 조합 안정성에도 보탬이 됩니다. 특히 아군과 상의하여 완벽한 조합을 완성하기 어려운 솔로 랭크 게임에선 이니시에이팅이나 탱킹, CC를 넣어줄 챔피언이 부족해지곤 하는데 이런 상황을 방지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는 법. 이들의 활약 또한 무한하지는 않을 겁니다. 버프가 있으면 너프도 있는 법이니까요. 먼저 노틸러스와 블리츠크랭크는 이미 각각 너프가 적용된 바 있습니다. 노틸러스는 Q 딜이 깎여진 후, 최근에는 궁극기 대미지도 내려갔습니다. 블리츠크랭크는 기본 스텟을 너프하고, 얼마전 Q 스킬의 피해량도 내려갔죠.
레오나는 세 챔피언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너프가 적용되지 않은 챔피언이지만, 이 또한 레오나의 강세가 지속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너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때가 언제이느냐가 문제겠죠. 이미 너프가 적용된 노틸러스, 블리츠크랭크도 아직까지 승률 방어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므로, 이들이 당장 몰락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 다음 9.23 프리 시즌 업데이트에서는 오브젝트와 룬 등 많은 변경이 예고 되고 있는 만큼 인게임의 변화가 이들에게 어떻게 적용될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랭크 게임의 서포터 포지션에서도 이런 현상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간 통계에서는 오랫동안 랭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서포터, '레오나-블리츠크랭크-노틸러스' 삼인방을 살펴봅니다.
요즘 리그오브레전드 랭크 게임의 서포터 포지션을 평정하고 있는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바로 '레오나-블리츠크랭크-노틸러스' 삼인방이 그 주인공들이죠. 이들은 벌써 몇 주 이상 높은 승률과 픽률을 기록하여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승률이나 픽률 하나만을 놓고 따지면 '바드'나 '쓰레쉬'도 특출난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나 바드는 높은 승률을 기록한 대신 픽률이 2.7%로 매우 낮았고, 쓰레쉬의 경우 23.7%라는 압도적인 픽률에도 불구하고 승률은 49.9% 기록하며 승률과 픽률이 모두 높았던 삼인방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이들 삼인방이 오랫동안 서포터 포지션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상향 패치겠죠. 이들은 특정 패치에서 성능이 상향 조정 되었고,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으니까요.
먼저 레오나의 경우, 9.14 패치에서 방어 능력 일부가 피해 감소로 전환된 이후 승률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9.17 패치에서 '여명의 방패(Q)' 쿨타임이 1초 줄어들고 픽률이 크게 증가한 레오나는 본격적인 대세 챔피언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또, 현재 진행중인 롤드컵 대회에도 종종 등장하여 본선 기간 중 10승 5패, 66.7%의 고승률로 유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노틸러스는 9.8 패치에서 패시브의 속박 시간이 증가하고, '닻줄 견인(Q)'의 대미지가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습니다. 이후 다시금 1티어 서포터로 떠오른 노틸러스는 미드에서도 활약하기도 했었죠. 노틸러스는 이미 두 차례 너프가 적용 되었음에도 적절한 승률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노틸러스는 랭크 게임 기준으로는 현재 미드로 기용되지 않지만, 롤드컵 4강 무대에서 미드로 등장해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블리츠크랭크는 9.19 패치에서 '로켓 손(Q)'의 사거리가 증가하는 상향이 적용 됐습니다. Q 스킬은 블리츠크랭크를 플레이하는 핵심이기도 했던만큼 곧 승률에도 반영되었고, 이후 기본 스텟과 Q 대미지가 너프된 지금까지도 순위권에 드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세 챔피언들은 공통적으로 이니시에이팅이 쉽고, 초반 공격 지원 능력이 뛰어난 근접 챔피언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교전 중심의 메타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위험하지만 성공 보상이 높은 플레이 방식이 랭크 게임에서 승리로 연결되기 쉽다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들 모두 각각 차이는 있지만 각각 방어 능력과 강력한 CC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팀의 조합 안정성에도 보탬이 됩니다. 특히 아군과 상의하여 완벽한 조합을 완성하기 어려운 솔로 랭크 게임에선 이니시에이팅이나 탱킹, CC를 넣어줄 챔피언이 부족해지곤 하는데 이런 상황을 방지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는 법. 이들의 활약 또한 무한하지는 않을 겁니다. 버프가 있으면 너프도 있는 법이니까요. 먼저 노틸러스와 블리츠크랭크는 이미 각각 너프가 적용된 바 있습니다. 노틸러스는 Q 딜이 깎여진 후, 최근에는 궁극기 대미지도 내려갔습니다. 블리츠크랭크는 기본 스텟을 너프하고, 얼마전 Q 스킬의 피해량도 내려갔죠.
레오나는 세 챔피언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너프가 적용되지 않은 챔피언이지만, 이 또한 레오나의 강세가 지속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너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때가 언제이느냐가 문제겠죠. 이미 너프가 적용된 노틸러스, 블리츠크랭크도 아직까지 승률 방어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므로, 이들이 당장 몰락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 다음 9.23 프리 시즌 업데이트에서는 오브젝트와 룬 등 많은 변경이 예고 되고 있는 만큼 인게임의 변화가 이들에게 어떻게 적용될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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