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카트라이더 리그 4강으로 향할 팀은 어디일까.

지난 1일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풀리그 16경기가 끝나고 중간 순위가 집계 됐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샌드박스 게이밍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고, 그 뒤를 샌드박스전 1패만을 기록한 아프리카 프릭스(2위)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따르고 있다. 아마추어팀 휠즈가 분전하며 2패로 4위를 달리면서 중상위권에 한 자리를 꿰찼다.

1위인 샌드박스의 기세는 작년 말부터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2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지금까지 질주를 이어간다. 스피드전 전승은 기본, 아이템전에서 흔들릴 지언정 위기 관리로 승점 +8세트 +20트랙이라는 어마어마한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수-유창현의 속도에 박현수-김승태의 든든한 백업까지 더해지면서 무결점의 팀으로 향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한화생명은 이번 시즌 접전을 많이 펼쳤다. 아프리카는 밀릴 때마다 노련한 전대웅-유영혁-강석인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어 승리를 챙겨왔다. 한화생명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문호준이 에이스 결정전을 끝내 지켜오면서 극적인 승리를 이어왔다. 휠즈 역시 아마추어라고 믿을 수 없는 스피드전 기량을 바탕으로 4위에 속해 상위 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다. 에이스 신종민의 활약으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승리를 기록할 저력이 있는 팀이다.

아직 2월 26일 펼쳐지는 4강까지 일정이 남았다. 락스 게이밍 역시 스피드 에이스 이재혁을 필두로 5위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제 4강을 향한 그들의 질주는 2월 22일 8강 28경기까지 계속된다.

▲ 출처 : 스포티비 게임즈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