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쳐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

WTSG가 Global Loot League(이하 GLL) 시즌4의 주인공이 됐다.

2월 28일부터 3월 1일(현지 시각 기준)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LL 시즌4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됐다. 서양 16개 국가가 3일 간 총 18라운드의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WTSG이 최종 154점으로 대망의 우승을 거두며 상금 6만 5천 달러(한화 약 8천만 원)를 획득했다.

'Welcome to South Georgo'이라는 개성 있는 팀명으로 이름을 알린 유럽 팀 WTSG는 올해 1월 25일 리네이밍과 함께 팀 리퀴드의 핵심 선수 'Sambty'를 전격 영입했다. 이후 맞이한 첫 대회인 GLL 시즌4 유럽 지역 파이널에서 WTSG는 162점으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뛰어난 개인 기량과 빠르게 맞춘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진 GLL 시즌4 그랜드 파이널에서 WTSG는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 2라운드에선 다소 부진했지만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했다. 그 결과 3번의 치킨과 2위 1회, 3위 3회 등을 기록하며 대량의 생존 포인트를 챙겼고, 킬 포인트 역시 90킬로 최다 득점을 올리며 2위 Omaken을 25점 차로 따돌리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GLL 시즌4에는 PUBG Global Series(PGS): 베를린 시드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WTSG는 독일 베를린에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될 유럽 지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PGS: 베를린 출전을 둔 또 다른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