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항전 형태의 LoL 국제 대회 '리프트 라이벌즈'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프트 라이벌즈'는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팀들 역시 그렇게 알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2019 리프트 라이벌즈'가 진행되던 시점부터 해외 관계자들 쪽에서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는 2017년 신설된 국제 대회로, 각 권역을 분리해 지역대항전으로 진행해왔다. 2017년과 2018년에는 LCK-LPL-LMS, NA LCS(현 LCS)-EU LCS(현 LEC)를 포함해 총 5개 권역에서 치러졌고, 2019년에는 LCK-LPL-VCS/LMS(레드)와 LCS-LEC(블루)만 진행했다.

사실 리프트 라이벌즈는 출전 팀들에게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대회라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월드 챔피언십과 직결되는 섬머 시즌 중반에 치러지는 게 치명적인 반면, 그에 비해 주어지는 보상은 너무 적었다.

한편,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 확인해드릴 수는 없지만, 조만간 이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