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최초의 대규모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인 퍼스트 스트라이크의 2라운드 일정이 종료되었다. 11월 19일(목)부터 11월 22일(일)까지 4일간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하위 라운드 팀들과 시드권 팀들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시드권 팀은 클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미리 2라운드에 진출한 만큼 1라운드 팀을 상대로 전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여줬으나, 업셋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전 프로게이머나 유명 스트리머들이 뭉친 'F4Q'는 인기만큼이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드권팀인 'CoreNine Esports'를 잡아냈고, 'Crazyhamster' 역시 클랜전에서 보여준 독창성 넘치는 전략과 조합으로 강팀 중 하나인 'SeolHaeOne Prince'를 격침시키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한국 최강팀이라 불리는 'Vision Strikers'와 형제팀인 'Quantum Strikers'와 많은 팬덤을 자랑하는 'T1'과 'Cloud9 Korea' 역시 본선에 올라왔다. 남은 2자리는 다크호스라 불리는 'aNg Darkhorse'와 경쟁전 랭커들이 뭉친 'PROPARTY'가 차지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은 일주일 휴식을 가진 뒤, 12월 3일(목)부터 12월 6일(일)까지 본선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