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 감독인 '클리어러브' 밍카이가 선수로 팀에 복귀한다.

EDG는 14일 자사 SNS를 통해 감독 '클리어러브'가 선수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클리어러브'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서 "我,回来了(나, 다시 돌아왔다)"며 짧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클리어러브'는 2019년 은퇴 이후 2년 만에 소환사의 협곡으로 돌아오게 됐다.

'클리어러브'는 2012년 팀 피닉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Team WE에서 주전 정글러로 발돋움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클리어러브'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EDG 정글러로 활약했다. 그는 선수 시절 동안 한 번의 MSI 우승, 5번의 지역 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아홉 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2015년 LPL 리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은퇴 이후 감독으로 활동해오던 '클리어러브'의 선수 복귀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선수로 복귀한 '클리어러브'가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중국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