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세 라인에서 활약 중인 판테온? 10.25b 앞둔 지금, 1티어 챔피언은?
원유식 기자 (Kaka@inven.co.kr)
지난 12월 9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마지막 패치인 10.25 패치가 적용되었다. 챔피언과 아이템 밸런스 조정이 주를 이뤘기에, 챔피언 티어에도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10.25 패치에서 변화를 맞이한 판테온이 활약하는 모습이 가장 돋보인다. 판테온은 탑, 미드, 서포터 포지션에서 모두 1티어에 올랐다. 10.25 패치에서 E스킬의 포탑 공격 무시 효과가 사라졌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스킬의 피해량이 증가하는 패치를 받았다. 이에 서포터 포지션뿐만 아니라 탑과 미드에서도 활약 중인 것으로 보인다.
판테온은 세 개의 포지션에서 모두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탑과 미드에서의 승률은 53%를 넘겼고, 서포터 포지션에서는 50%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각 포지션에서 픽률 자체가 높진 않지만, 50% 이상의 밴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12월 25일에는 10.25b 패치가 적용될 예정인데, 해당 패치에선 판테온의 밸런스 변경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만큼, 이러한 활약을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글 포지션에서는 기존 1티어 챔피언 자리에 있었던 헤카림과 카직스가 물러났고, 이 자리에 올라프가 등장했다. 올라프는 10.24 패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챔피언이다. 현재 53%의 승률을 기록 중이며, 밴픽률 모두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뚜벅이의 단점을 보완해줄 '발걸음 분쇄기'보다 '선혈포식자'를 주로 이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는 올라프의 강점인 빠른 정글링 기반의 성장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전히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단점이 부각되는 모습이 있긴 하지만, 활약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챔피언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미드 포지션에선 여전히 애니비아가 활약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10.25 패치 초기에 54%까지 치솟았던 승률은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아 51% 정도를 기록 중이다. 픽률도 초기와 비슷하게 9%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인상적인 점은 밴률 상승세다.
현재 애니비아의 밴률은 40%를 넘겼다. 12월 10일 기준 4%를 기록했던 밴률과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세다. 이처럼 애니비아는 강력한 성능 탓에 10.25b 패치에 너프가 예고되어 있다. E스킬 '동상'의 기본 피해량이 전구간 10씩 감소하며, 마나 소모량이 40에서 50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연이은 너프로 힘이 빠진 사미라를 대신해 카이사가 원딜 1티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카이사의 경우, 프리시즌 패치 이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신화급 아이템인 '크라켄 학살자'와 시너지가 높고, 여전히 AD와 AP 두 개의 아이템 트리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현재 카이사는 51%가량의 승률을 기록 중이며, 밴픽률 역시 상승 중이다. 특히, 픽률이 35%까지 상승했는데, 이러한 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포터 포지션에선 레오나와 마오카이, 쓰레쉬가 여전히 1티어 챔피언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번엔 샤코가 잠시 1티어 챔피언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다시 판테온에게 자리를 내줬다. 판테온은 지난 10.25 패치로 포탑 공격 무시와 둔화 등을 빼았겼지만, 일명 '죽창'을 얻는 데 성공했다.
다이브를 못하도록 조정해뒀더니, 다이브 이전에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는 강력한 대미지와 이동 속도를 쥐여 준 셈이다. 10.25 패치 이후에 서포터 포지션에서의 판테온의 승률은 약 1%가량 상승했는데, 픽률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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