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젠지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 주민들(이하 AAPI)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T1은 1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AAPI에 대한 폭력 행위의 지속적인 증가는 미국에서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증오 행위는 우리가 가족, 친구, 팬이라고 부르는 선수, 스태프, 커뮤니티에 있어 매우 개인적인 일이다"라고 밝히며 "우리 사회에 인종차별은 있을 수 없다. 우린 AAPI 커뮤니티와 연대하겠다"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한편, 젠지는 지난 2월 22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절정에 달한 반아시아적 폭력에 관한 사건들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즉각적인 안전을 위해, 이러한 현상이 은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건이 주목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게시했다.

성명문에는 "AAPI 커뮤니티에 대한 문제는 종종 간과된다.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게임, 미디어 산업의 AAPI 리더들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이 지원하는 자선 단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는 내용과 함께 AAPI 지원 캠페인 및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미국에선 AAPI에 대한 차별과 폭력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묻지마 폭행을 비롯해 아시아계 여성들을 향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미국 하원에선 30여 년 만에 AAPI 차별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다.


사진 출처 : T1, 젠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