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2세트는 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프레딧 브리온을 잡았다.

리브 샌드박스는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드래곤도 편안하게 가져갔고, 다음 바텀 교전 역시 일방적인 킬을 올리며 2스택까지 무난히 쌓았다. 게다가 미드, 탑 다이브를 통해 상체의 균형도 무너뜨렸다. 프레딧 브리온은 어쩔 수 없이 바텀 다이브로 균형을 맞춰보려 했으나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가 합류해 오히려 당하고 말았다.

경기 시간 16분 만에 글로벌 골드가 6천이나 벌어져, 리브 샌드박스가 벌써 승기를 꽉 잡았다. 리브 샌드박스는 '페이트' 유수혁의 조이가 '라바' 김태훈의 갈리오를 밀어 넣고 협곡의 전령으로 향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이를 저항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악수로 작용해 전투도 패배하고, 미드에선 '프린스' 이채환의 카이사가 편안하게 라인을 압박하고 있었다.

격차는 20분 기준 1만 골드로 더 벌어졌다. '페이트' 유수혁의 조이는 메자이 스택을 22까지 쌓았다. 23분 만에 드래곤 영혼을 챙긴 리브 샌드박스는 한타를 대승하고 바론도 없이 24분 만에 상대를 제압하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