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K 스프링의 첫 LCK 어워즈 Player of the Split 수상자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담원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 DRX의 '표식' 홍창현, 한화생명e스포츠의 '쵸비' 정지훈이다. 세 선수 모두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POG 포인트 1,00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쇼메이커' 허수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기복 없이 꾸준한 경기력으로 담원 신화의 핵심 인물이다. 이번 시즌에만 신드라, 조이, 빅토르, 아지르 등 총 12개의 챔피언을 활용해 완성형 미드 라이너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표식' 홍창현은 신예 중심으로 리빌딩된 DRX에서 리더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팀원들이 LCK라는 무대에 적응하고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해줘 9승 9패로 5위지만, 무려 1,000점이나 획득해 사실상 팀을 캐리했다.

'쵸비' 정지훈도 비슷하다. 누가 봐도 특출난 에이스가 있다는 건 그 선수가 활약하지 못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기 마련인데, '쵸비' 정지훈은 거의 대부분 경기에서 라인전 우위를 점하며 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선수다.

한편,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어워즈 정규 시즌 MVP는 4월 2일, All LCK Team은 4월 6일, 파이널 MVP는 4월 10일(결승 종료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