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와일드 카드 2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여섯 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된 결과, 오피지지 스포츠-고앤고 프린스-T1-보여줄게 등 한국 대표 4개 팀이 1~4위를 독차지하며 위클리 파이널 무대로 향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3라운드에선 T1과 고앤고 프린스, 오피지지 스포츠가 차례로 치킨을 가져갔다. 와중 고앤고 프린스와 오피지지 스포츠는 각각 1, 2라운드 준우승을 기록했는데, 다음 라운드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는 재밌는 그림을 그렸다. 이후 4~6라운드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미라마치킨을 먹지 못한 유일한 한국 팀 보여줄게가 4라운드에서 본인들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줬다. 포친키 시가전이 벌어지는 도중 보여줄게는 건물에서 건물로 조금씩 이동하며 전원 생존을 유지했다. 최후의 교전을 앞두고서는 '드래프트-아칸'을 차례로 잃었지만, 'DG98-조이'가 맹렬한 기세로 도넛 USG와 엔터 포스 36을 모조리 쓸어내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5라운드에선 고앤고 프린스와 보여줄게, 오피지지 스포츠가 두 번째 치킨 기회를 잡았으나 후반 난전 중 모조리 탈락했다. 치킨은 팀 XXX가 가져갔는데, 킬 포인트 차이로 5위에 머물렀다. 이어진 6라운드, 4위였던 오피지지 스포츠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쐐기를 박았다. 안전 구역이 연달아 웃어준 오피지지 스포츠는 손쉽게 전원 생존에 성공했고, T1과의 치킨 결정전까지 무난하게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위클리 파이널 2주 차에는 PWS: 동아시아 페이즈1에 참가한 한국 대표 14개 팀이 전원 출전하게 됐다. 한편, 지난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치킨을 획득했던 일본 대표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와 대만 대표 오라 e스포츠는 위클리 파이널에서 한국 14개 팀과 대결하게 됐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와일드 카드 2주 차 최종 결과


출처 : PWS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