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LoL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2021 LCK 서머를 앞두고 일부 규정이 변경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LCK 서머 대회 규정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했다. 해당 안내문에는 6월 9일 개막하는 2021 LCK 서머 스플릿에서의 콜업-샌드다운 주기 변경, 통합 로스터 운영, 정규 리그 진영 선택 방식 변경 등의 개편안이 담겨있다.

가장 큰 변화는 콜업-샌드다운의 주기가 대폭 짧아진 것이다. 기존에 정규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 정규 시즌 2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사이에서만 가능했던 로스터 변경이 2021 LCK 서머 스플릿부턴 2주마다 가능해진다. 이에 각 팀이 3회에서 6회로 늘어난 콜업-샌드다운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합 로스터는 2주마다 이루어질 콜업-샌드다운을 통한 로스터 운영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필수 인원은 단장 1인, 감독 1인, 코치 2인, 선수 11인이며 최대 감독 2인, 코치 7인, 선수 20인까지 로스터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긴급 콜업-샌드다운 규정이 신설되어 응급 상황으로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경우 긴급하게 로스터를 변경할 수 있는 조항도 추가됐다.

정규 리그 진영 선택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1, 3세트에선 홈팀이, 2세트에선 어웨이팀이 블루 진영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앞으론 홈팀이 진영을 선택해 1세트를 치르고 이후 앞 세트 패배 팀이 진영을 고르는 국제 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LCK 어워드 후보 선정 기준이 정규 리그 최소 18세트(50%) 출전에서 최소 29세트(80%) 출전으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