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박진성이 17일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프레딧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LCK 통산 1,500킬을 달성했다. LCK에서 뛰었거나 뛰고 있는 모든 선수들 중 8번 째고, 원거리딜러 포지션 중에는 5번 째다.

2017년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으로 데뷔한 '테디'는 데뷔 시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팀의 성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넥서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후 2019 시즌 T1에 합류해 3년 째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1,500킬을 달성한 선수는 총 8명이다. '페이커' 이상혁, '데프트' 김혁규, '프레이' 김종인, '뱅' 배준식, '쿠로' 이서행, '룰러' 박재혁, '스코어' 고동빈이 순서대로 1,500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먼저 1,500킬을 달성한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해 3월 2,000킬을 돌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