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와디드' 김배인 트위터

'와디드' 김배인이 개인 SNS를 통해 팀 내 불화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가장 먼저 "많은 사람이 우리가 게임 안팎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밝힌 '와디드' 김배인은 "몇 명의 팀원이 뒤에서 나를 험담했고, 난 다른 경로로 그 사실을 들었다. 이후 게임에 대한 의욕이 완전히 사라졌고, 서로 간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고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팅 자리에서 나를 험담했던 선수가 '다른 사람들과 문제가 없고, 모든 선수들과 관계가 좋다'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 이것이 팀이 터지게 된 이유"라고 전한 후 "누군가의 험담이 내가 그만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우리는 라인 스왑 등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나는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있었지만 이는 배신으로 돌아왔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와디드' 김배인은 2021 시즌을 앞두고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 소속 팀 올 나이츠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이후 2021 LLA 오프닝 시즌에서 정규 시즌 3위, 플레이오프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클로징 시즌이 진행 중인 현재 올 나이츠는 1승 3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올 나이츠는 '와디드' 김배인의 이야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