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리브 샌박 박인수 "올해를 우리의 해로 만들겠다"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리브 샌드박스가 31일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막전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최종 스코어 2:0으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박인수 외에도 김승태나 박현수, 정승하의 폼이 더 좋아진 모습으로 다이너마이트보다 한 수 위의 경기를 선보였다.
이하 리브 샌드박스 박인수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1위로 최종전에 진출한 소감은?
코로나 19로 연기가 됐었는데, 다시 시작한 뒤 개막전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Q. 개막전 준비 과정에 대해 말해달라.
한화생명e스포츠나 강팀들을 상대로도 6:0을 했던 적이 많다. 그래서 내심 6:0을 기대했는데, 기대해서 그런지 6:0으로 이기지 못했다(웃음). 그래도 기쁘다.
Q. 프리 시즌 동안 어떻게 준비하면서 지냈나?
딱히 연기된 것에 신경 쓰지 않고, 평소 흐름대로 연습을 하면서 지냈다.
Q. 디펜딩 챔피언이다. 새 시즌을 맞이하는 기분은 어떤지 궁금하다.
우승 후 다음 시즌이 솔직히 부담스럽긴 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작년이랑 다르게 기분이 좀 다르다. 올해를 리브 샌드박스의 해로 만들고 싶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네 명의 팀원이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달리고 있어서 더 끈끈하다.
Q.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이 있나?
가장 큰 차이점은 흰 소다. 지난 시즌에는 흰 소로 슈퍼 플레이가 자주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메타나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나. 팀적으로 바뀐 점은 흰 소에 기대던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려고 한다.
Q. 새 시즌인데, 다크호스 혹은 경계되는 팀이 있는지?
지난 결승에서 만난 블레이즈가 가장 경계된다. 항상 그래왔듯.
Q. 리브 샌드박스 팬들을 위한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우리 팀이 항상 팀워크가 강하다고 말하고 있고, 실제로 그 힘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모습들을 팬들에게 이번 시즌에도 보여드리고 싶다.
Q. 개인전에 대한 욕심도 있을 것 같다. 어떤가?
아직 개인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야 말로 우승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Q.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우승한 뒤 시즌이라 방심하지 않고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하겠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홀 수의 해는 리브 샌드박스의 해라는 걸 이번년도에도 증명하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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