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 시각 기준) 블리자드가 공식 SNS를 통해 2021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의 유관중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난 7월 21일 2021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를 알링턴 e스포츠 스타디움과 로스앤젤레스 갈렌 센터에서 관중들과 함께 하는 라이브 이벤트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미국 입국 가능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블리자드는 해당 라이브 이벤트를 취소했다.

이에 플레이오프 참가하는 서부 지역 팀들은 기존 토너먼트와 마찬가지로 하와이로 이동,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한국-중국 소재 팀들과 대결할 예정이다. 존 스펙터 오버워치 리그 부사장은 "오버워치 리그의 국제 환경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경쟁의 핵심이다. 하지만,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이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이러한 결정에 대한 팬들의 이해를 부탁하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2021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그에 앞서 9월 5일과 6일에 플레이오프 진출 3개 팀을 추가 선발하는 지역 플레이-인 경기가 진행되며,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8개 팀이 최종 우승을 둔 대결을 벌인다.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트위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