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라이엇 게임즈

C9의 미드 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발언이 화제다.

'퍽즈'는 지난 8일(한국 시각 기준)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미키엑스' 및 시청자들과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어떤 팀과 같은 조가 되고 싶냐"라는 질문에 '퍽즈'는 "내가 원하는 조 구성은 EDG, 프나틱, 젠지다. 젠지 대신 T1도 괜찮다"라고 답했고, "LPL은 1번, 2번 시드 팀 간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1번 시드를 만나는 게 낫다"라며 EDG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프나틱을 만나면 확실히 쉽게 이길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 '퍽즈'는 "마찬가지로 T1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I'm pretty sure T1 is easy win as well)"라고 덧붙였다. 또한 "담원 기아를 제외한 LCK 팀들은 모두 비슷하다. 담원 기아는 강하다"라고 이야기하며 LCK를 도발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해외 팬들은 "'퍽즈'는 본인이 아직 G2 소속인 줄 아는 것 같다", "그저 개인 방송에서 재밌자고 하는 이야기다", "LCS에서도 그가 거만함을 잃지 않아서 좋다", "LCK-LPL-LEC 팀들이 원하는 조는 LCS 팀이 있는 조가 아닐까"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G2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퍽즈'는 2021 시즌을 앞두고 C9으로 이적하며 LCS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2021 LCS 스프링 스플릿 1위와 미드 시즌 쇼다운 우승을 기록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고, 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2021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