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집 나간 '퍽즈' 안 돌아와...FPX, C9 상대로 첫 승 신고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13일 아이슬란드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C9과 FPX의 대결은 FPX가 승리했다. 양 팀는 스플릿과 한타 조합을 바탕으로 운영 싸움을 했고, FPX는 '너구리'의 슈퍼 플레이와 함께 C9의 날개를 꺾고 승리했다.
C9이 정글, 서포터의 발을 풀면서 적극적으로 상체 게임을 시도했다. 미드 라인에 개입해 말자하를 잡았고, 협곡의 전령 전투를 열면서 '퍽즈'의 라이즈에게 2킬을 안겨주기도 했다. C9은 미드와 정글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FPX를 괴롭혔다. '퍽즈'와 '블래버'는 둘이 합쳐 6킬 노데스로 상체 주도권을 완전히 손에 쥐었다. 반면, FPX는 잘 성장한 'Lwx' 미스 포츈을 중심으로 타워를 파괴하며 C9을 추격했다.
C9은 라이즈와 카밀을 활용해 사이드라인 압박을, FPX는 본대의 강력한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한타 기회를 엿봤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건 FPX였다. FPX는 왼쪽 날개를 담당한 라이즈를 잡기 위해 5명이 모두 달려들어 잡아냈고, 곧바로 바론으로 상대를 불렀다. 그러나 이어진 4:5 교전에서 오히려 C9이 승리하면서 바론 버프는 C9에게 돌아갔다. FPX가 라이즈를 잡기 위해 많은 걸 투자한 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C9이 바론 버프와 함께 크게 이득을 봐야 하는 상황에 '너구리' 케넨이 라이즈를 솔로킬을 내면서 스노우 볼이 멈춰 버렸다. '너구리'는 이후에도 계속 슈퍼 플레이로 C9의 날개 운영을 막았다. C9의 노림수가 계속 막히면서 FPX에게 자연스레 턴이 돌아갔고, FPX는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면서 운영의 우위를 점했다. FPX는 바론 버프와 함께 넥서스로 진격했고, 절대 돌아오지 않는 라이즈를 보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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