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담원 기아 '라헬-바이블', "우리가 챌린저스 1등 바텀"
김병호 기자 (Haao@inven.co.kr)
담원 기아가 LCK 챌린저스에서 3위 자리를 굳혔다.
담원 기아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스플릿 9일 차 일정에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했다. 정글-서포터의 호흡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준 담원 기아는 팀 단위에서 실수 없는 경기 운영으로 안정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봇 듀오인 '라헬' 조민성, '바이블' 윤설은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담원 기아 챌린저스 봇 듀오 '라헬-바이블'의 인터뷰이다.
Q. 둘의 나이 차이가 꽤 있는 거로 알고 있다. 서로 대화가 잘 통하는 지 궁금하다.
'라헬:' 나이가 많은 것 치고는 우리와 재밌게 잘 놀아준다.
'바이블': 이렇게 생각하는 지는 몰랐다. 그래도 좋게 생각해줘서 만족스럽다.
Q. 금일 경기에서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오늘 경기에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뒀는가?
'라헬:' 미드, 정글의 성장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생각대로 잘 굴러간 듯하다.
Q. 밴픽 페이즈에서 독특하게 서포터를 5픽으로 골랐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바이블': 서포터로 뽑을 챔피언이 많지 않아서 상대의 서포터를 보고 카운터 치는 전략을 선택했다. 다른 팀원이 먼저 챔피언을 골라줘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Q. 작년과 비교해서 팀적으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라헬:' 합이 잘 맞는 것 같다.
Q. 챌린저스에서 '라헬-바이블'은 얼마나 잘하는 봇 듀오라고 생각하는가?
'라헬:' 1등이라고 생각한다.
'바이블': 남 신경 쓰는 것보다 우리만 잘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딱히 신경 쓰이는 듀오는 없다.
Q. ('라헬'에게) 지난해 담원 기아 LCK팀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다녀왔다. 그곳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을까?
'라헬:' 내 인생에서 손에 꼽힐만큼 좋은 경험이었다. 거기서 형들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내가 성장할 기회가 되기도 했다.
Q. 오늘 경기로 1라운드가 끝이 났다.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되면 다시 만나서 이기고 싶은 상대팀이 있을까?
'라헬:' 어느 팀이든 다 박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이블': 1군 경험이 많은 DRX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Q. 이번 시즌 담원 기아의 목표는 무엇인가?
'바이블': 우리 팀의 연령이 많이 어리다. 그만큼 합을 맞춘 시간이 많으니 잘 성장하도록 하겠다.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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