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에 참가하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로스터와 관련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LCK 스프링은 당장 2월 9일부터 재개하기에 로스터 변화가 필요한 시점. LCK 측은 긴급 콜업 제도를 도입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긴급 콜업 제도는 LCK 로스터만으로 인원 공백을 채우기 힘든 상황일 때, 2군에서 선수를 콜업할 수 있는 제도다.

콜업된 선수들에게도 변화가 있다. 1군과 2군의 최저 연봉이 각각 6천 만원-2천 만원으로 차이가 난다. 그렇기에 LCK 규정상 1군 로스터에 등록되면, 최저 연봉 6천 만원 이하의 선수들의 급여가 올라가게 된다. 단, 긴급 콜업된 선수들이 1군 로스터에 등록되는 기간만 해당된다.

기존 1군 선수들의 복귀는 격리해제 확인서를 LCK 측에 제출하면 가능해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 기준 변경사항에 따르면, 9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검체채취일부터 7일 동안 격리하게 된다. 해당 시점에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도 변경 사항은 적용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면 7일차 자정을 기준으로 격리-감시에서 해제된다.

LCK의 주전 로스터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주 사이에 로스터 및 제도와 관련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내일(9일)부터 변경될 격리기준에 따라 기사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