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1군 주전 멤버들이 단 한 세트만에 복귀할 가능성이 열렸다.

DRX는 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리는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6일 차 2경기 kt 롤스터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당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베릴' 조건희 등 주전 멤버 4인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바로 오늘 격리가 풀리면서 출전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 2일 코로나19 PCR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던 4인의 선수는 금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준에 따라 금일 자정에 격리가 해제됐다. 새 방침에 따르면, 확진자는 접종 관계없이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 후 24시에 격리 및 감시가 해제된다.

다만, 선발 로스터는 이미 제출된 상태로, 1세트에는 긴급 콜업된 '클리어' 송현민, '피치' 이민규, '세탭' 송용진, '준' 윤세준이 출전한다.

3연패 후 3연승을 달리며 상승 가도를 탔던 DRX는 주전 4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위기에 봉착했으나, 완화된 기준에 따른 격리 해제로 한 세트만에 복귀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