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김정수 감독 측이 법적공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1일 쉐도우 코퍼레이션은 자문변호사이자 법무법인(유한) 강남의 이언, 김지원 변호사는 김정수 감독에 대한 일방적 해고가 무효임을 확인하는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DRX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김정수 감독과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얼마 뒤 해당 사안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으나, 대부분 법적인 문제로 말할 수 없다는 대답으로 일축했다. 이에 김정수 감독은 '당황스럽고 착잡한 심정'이라 밝히며, 회사의 동의가 있으면 모든 것을 팬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피력했다.

쉐도우 코퍼레이션 박재석 대표는 "최대한 대화를 통해 협의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되진 못했다. 현재 김정수 감독은 힘든 상황을 딛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으며, 자신도 처음 디알엑스로 뭉쳤을 때 약속했듯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