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으로 '2022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스플릿 2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광동 프릭스가 농심과의 경기에 승리하면서 공동 4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상위 진출을 노리던 T1은 KT 롤스터와 경기에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젠지 e스포츠는 첫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잡았다. 교전에서 활약이 눈에 띄었다. 딜러진들의 활약과 탱커 라인의 어그로 핑퐁이 어우러지면서 한타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오브젝트를 컨트롤하면서 쉬운 승리를 거뒀다. 프레딧 브리온은 조금씩 이득을 가져갔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젠지 e스포츠는 자신들이 강한 타이밍을 제대로 알았고, 경기에 잘 반영했다.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의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했다. 탑 라인에서 '미닝'의 활약이 대단했다. 트린다미어를 플레이한 '미닝'은 라인전에서 솔로킬을 내면서 크게 성장했다. 이후, '미닝'의 트린다미어는 계속 한타마다 맨 앞에서 활약하면서 담원 기아가 물러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야스오, 다이애나의 활약까지 겹치면서 담원 기아를 압도했다.

KT 롤스터도 T1을 상대로 큰 격차로 승리했다. 미드 라이너 '빅라'의 라이즈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사이드 주도권을 가진 상태에서 적팀을 두 명씩 불러내면서 아군이 운영할 기회를 열어줬다. 원거리 딜러 '노아'의 활약도 대단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의 데스 없이 경기를 끝냈다. T1은 탑 라인의 부진으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40분이 넘는 장기전을 벌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교전마다 DRX 챔피언을 상대로 교환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매번 전투에서 오브젝트를 챙긴 건 DRX였다. DRX는 가진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운영했고, 3억제기를 파괴한 상황에서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분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승리하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는 27분만에 농심 레드포스를 제압했다. 정글러 '시트러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미드와 탑 라인에서 유효 갱킹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미드 라이너 '불독'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활약하면서 협곡 전방위에서 변수를 만들었다. 광동 프릭스는 미드, 정글을 포함한 라이너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불안한 모습 없이 완벽하게 승리했다.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2일 차 결과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표



■ 2022 LCK CL 스프링 스플릿 23, 24일 차 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