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EDG 킬러'는 '더샤이' 강승록이었다.

29일 진행한 2022 LPL 스프링 PO 2R 2경기에서 웨이보 게이밍이 EDG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웨이보 게이밍은 PO 3R에 진출해 징동 게이밍과 대결할 예정이다. 패배한 EDG는 PO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더샤이'는 이번 스프링 정규 스플릿부터 EDG전 강세를 보였다. 당시 그웬으로 두 세트에서 모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이번 PO에서도 1세트부터 상대 '플랑드레'를 압도했다. 1세트부터 케넨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론 지역과 상대 본진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궁극기로 EDG를 휩쓸면서 출발했다.

경기 양상은 그대로 3:0으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정글러 '소프엠'이 탑 라인에 힘을 실어주면서 '더샤이'가 사이드 라인을 장악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3세트에서 EDG '스카웃' 이예찬의 아지르가 대활약을 펼치면서 한 세트는 따냈다. '스카웃-바이퍼'의 아지르-자야가 2:4 전투마저 승리하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부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더샤이'의 그라가스가 바론 지역 대치 상황과 같은 중요한 순간마다 술통 폭발로 '플랑드레'의 제이스를 꺼내왔다. '소프엠'의 제드와 '엔젤'의 아리가 칼 같이 호응해 제압해주면서 결국 웨이보 게이밍의 3:1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한편, LPL은 코로나-19 예방 및 선수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남은 PO 4R 일정을 4월 8일 이후로 연기할 예정이다. 차후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 2022 LPL 스프링 PO 2R 경기 결과

2경기 웨이보 게이밍 3 vs 1 EDG
1세트 웨이보 게이밍 승 vs 패 EDG
2세트 웨이보 게이밍 승 vs 패 EDG
3세트 웨이보 게이밍 패 vs 승 EDG
4세트 웨이보 게이밍 승 vs 패 EDG



이미지 출처 : LPL ENG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