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BLG 웨이보

은퇴 후 다시 프로 무대에 도전했던 '우지'가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떠나게 됐다.

1일 BLG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우지'와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우지'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스프링에 복귀한 '우지'는 BLG에서 팀에서 4승 5패를 기록했다. 팀은 정규 스플릿 8위로 PO에 진출했지만, TES에게 발목이 잡히며 스프링을 마무리해야 했다. '우지'는 지난 2019년 10월 19일 열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를 끝으로 895일 만에 돌아온 무대에서도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에도 롤드컵에서 이름을 알린 '독고'와 주전 경쟁 속에서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지'는 모스트 챔피언은 징크스였고 3승 2패라는 성적을 거뒀으나, 이즈리얼-카이사로 0승 1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우지'는 과거 RNG를 우승으로 이끌던 선수였다. 봇 중심의 경기 운영을 통해 2018 MSI, 자카르트-팔렘방 아시안 게임 우승이라는 큰 경력을 가지고 있다. LPL을 비롯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롤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2014 롤드컵 준우승을 끝으로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