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에 펼쳐진 LEC, LCS 결승에서 한국인 용병이 소속되어 있는 로그, C9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EC는 '말랑' 김근성의 로그가 G2 e스포츠를 3:0, LCS에서는 '버서커' 김민철의 C9이 100 씨브즈를 3:0으로 완파했다.

먼저 LCS 우승팀인 C9은 100 씨브즈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버서커' 김민철도 원거리 딜러답게 안전하고 화끈한 딜링을 동시에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하며 100 씨브즈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하며 북미의 1번 시드 자격으로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했다. LCS 우승팀인 C9은 그룹 스테이지 A조로 T1, EDG와 한 조에 편성됐다.


LEC에서는 로그가 서머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스웨덴에서 펼쳐진 2022 LEC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3:0으로 제압했다. 로그는 서머 우승으로 지난 스프링 G2 e스포츠에게 0: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욕을 완전히 갚아줬다.

'말랑' 김근성은 2017년 에버8위너스로 인상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후 진에어, kt 롤스터, 담원 기아 등 여러 팀을 옮겼지만, 매해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했는데, 2022 시즌 유럽으로 넘어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편, 로그는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에서 LPL의 TES, VCS의 GAM e스포츠와 한 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