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2022 신한은행 쏠 KRPL 시즌2 팀전 15경기에서 레볼루션과 프리페어가 만났다. 레볼루션은 스피드전은 내줬지만,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 '위즈원'의 주행 능력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1세트 스피드전에서는 강한 원투 펀치를 앞세운 프리페어가 승리했다. 1R 출발부터 프리페어는 웃을 수 있었다. '펜텀-하리'가 원투를 오랫동안 장악하는 그림이었다. 마지막에 다시금 원투를 장악하며 두 선수가 프리페어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흐름은 그대로 2R까지 이어졌다. 상대 레볼루션의 에이스인 '위즈원'마저 힘쓰지 못하도록 틀어막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레볼루션 역시 그대로 스피드전에서 무너지진 않았다. 3R에서 '위즈원'이 1위로 달리며 상위권 싸움을 벌였다. 이번에는 '위즈원'을 필두로 '펜텀'에게 압박을 주면서 한 라운드를 만회할 수 있었다. 4R에서 다시금 '펜텀'이 1위로 내달렸다. 상위권은 레볼루션이 장악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하림'이 상위권으로 올라오며 프리페어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아이템전은 치열했다. 1위 순위가 계속해서 바뀌는 가운데, 마지막에 레볼루션의 '위즈원'이 집중력있게 1위로 치고올라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2R에서는 더 위협적인 상황이 나왔다. 프리페어가 상위권을 장악하는 상황에서 '위즈원'이 적절한 자석 타겟팅으로 막판 1위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3R는 '위즈원'의 편안한 주행이 나왔다. '정우'가 물폭탄으로 추격하는 프리페어 선수들의 발목을 잡아주면서 3:0 승리를 굳혔다.

승부는 '위즈원'과 '펜텀'의 에이스 결정전으로 결정났다. '펜텀'은 코너에서 '위즈원'을 밀어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우회로로 밀려난 '위즈원'은 침착하게 내달렸다. '펜텀'이 벽에 부딪히는 사이에 '위즈원'이 부스터와 함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 2022 신한은행 SOL KRPL 시즌2 팀전 8강 15경기

15경기 레볼루션 2 vs 1 프리페어
1세트 레볼루션 1 vs 3 프리페어 - 스피드전
2세트 레볼루션 3 vs 패 프리페어 - 아이템전
3세트 위즈원 승 vs 패 펜텀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