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1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C조의 김시경과 김성훈, D조의 변우진과 김유민, E조의 김승환과 이태호가 맞붙었다. 1경기는 대전 하나 시티즌의 김시경과 팀플레이xGaming의 김성훈이 마주했다. 한 세트라도 내주면 탈락하는 김시경과 다소 여유가 있는 김성훈의 상반된 분위기가 경기 전부터 인터뷰에서 느껴졌다.

1세트가 가장 중요했고, 그 1세트를 김성훈이 따내며 여유있게 남은 세트를 운영했다. 전반 15분에 선취점을 올린 김성훈은 후반 83분에 페리시치의 오른쪽 침투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김시경은 85분에 추격골을 넣었으나 남은 시간이 너무 적어 동점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2세트는 김시경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으나, 3세트는 김성훈이 3:2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김성훈이 C조 1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2경기는 리브 샌드박스의 변우진과 피굽남BenQ의 김유민의 경기였다. 김유민은 기적적인 2:0 승리가 있어야지만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유민은 1세트를 깔끔하게 가져가며 기적을 만들어내나 싶었지만, 변우진이 2세트 승리로 희망을 꺾었다. 김유민은 3세트 승리로 세트스코어 2:1, D조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패배한 변우진은 5세트 3승 2패를 기록하며 죽음의 D조에서 최종 생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피굽남BenQ과 Dominos의 마지막 생존자들인 김승환과 이태호가 마주했다. 이번 경기에 따라 자력 진출이 가능한 양 선수이기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고, 그 예상대로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일어났다. 1세트는 이태호가 3:0으로 잡았다. 40분 이후에만 세 골을 넣는 폭발력이 대단했다. 2세트는 김승환이 1:0으로 따냈으나, 3세트에서 크게 무너졌다. 이태호는 3세트 5:1 대승을 거두며 최종 4승 2패 9득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11월 8일 14일차 경기에서는 그룹F의 송세윤과 성제경, 그룹G의 이현민과 최호석, 그룹H의 윤창근과 강성훈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