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리브 샌드박스를 27분 만에 제압했다. 굉장히 빠른 흐름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가운데 이번에도 '제우스'의 활약이 빛났다.

리브 샌드박스는 이즈리얼-애쉬를 가지고 T1의 진-케이틀린을 상대로 1레벨 2:2싸움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리고 '윌러'의 세주아니가 '페이커' 그라가스의 점멸까지 빼내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런데 T1에겐 '제우스'가 있었다. 야스오를 가져간 '제우스'는 '오너'의 리 신과 세주아니를 함께 잡아내고 바텀에서 이어진 교전에서 과감하게 순간 이동을 활용해 바텀에서 킬까지 얻어냈다. 리브 샌드박스가 바텀에서 더 많은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상황을 잘 막아낸 T1이었다.

전령을 두고 양 팀이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T1의 야스오와 진은 잘 성장한 '엔비'의 이즈리얼을 노려 킬을 만들었고, '클로저'의 사일러스까지 잡아내고 순식간에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경기를 풀어가는 T1은 저항하는 리브 샌드박스에게 계속 치명타를 날렸다.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고 후퇴하는데 성공한 T1은 22분 만에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야스오를 제외한 4인이 바텀 공략에 나섰는데, 리브 샌드박스도 이를 기회로 삼아 야스오가 오기전에 리 신과 그라가스를 잡고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그러나 드래곤 영혼 타이밍 전투에서 T1이 승리했고 드래곤 영혼까지 얻어 격차를 벌렸다.

결국, T1이 악셀을 계속 밟으며 밀고 나가 27분 만에 상대를 꺾고 리브 샌드박스를 2: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