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지원 성능 UP 나미, 날아오를 수 있을까?
양동학 기자 (Eti@inven.co.kr)
14.7 패치 이후 나미의 통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14.7 패치 버전에서 나미의 승률은 51.5%로 이전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픽률도 3.5%에서 4.4%로 증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률 및 픽률 통계 분포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높은 티어에서 나미의 승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패치 이후에는 픽률 역시 상위 티어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의외로 높은 나미의 운용 난이도와 패치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인 티어 구간에 차이를 나타낸다 볼 수 있겠습니다.
14.7 패치는 나미와 관련해 직-간접적인 조정이 모두 적용되었습니다. 먼저 공격 성능은 다소 하향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밀물 썰물(W)의 기본 대미지와 주문력 계수는 물론, 파도 소환사의 축복(E) 역시 추가 피해량도 소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나미의 코어 아이템인 제국의 명령 아이템 피해량도 줄었죠.
대신 밀물 썰물(W)의 기본 회복량과 AP 계수는 제법 증가했습니다. 또, 튕길 시 감소량이 -15% (+주문력 100당 7.5%) → -10% (+주문력 100당 10%)로 감소하면서 중후반 지원 성능이 제법 강화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패치 이후 나미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공격 위력이 약화되었다고는 하나 초반 성능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오히려 게임 중반 이후 밀물 썰물(W)의 기댓값이 높아지면서 나미의 성능을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최근 나미가 자주 사용하고 있는 빌드도 살펴봅니다. 먼저 핵심 룬은 추가 피해와 아군 보호 양쪽에서 활약하기 좋은 콩콩이 소환을 시작으로 마나순환 팔찌-깨달음-주문 작열까지 한 세트로 사용합니다. 보조 룬은 영감 빌드의 비스킷 대발-우주적 통찰력으로 유지력과 쿨타임 감소를 확보하는 편이며, 종종 결의의 뼈 방패-소생으로 내구력 중심 룬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아이템의 경우 하향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나미와 잘 어울리는 제국의 명령을 코어 아이템으로 선택합니다. 서포터 업그레이드 아이템으로는 주로 꿈 생성기를 골랐습니다. 종종 자자크의 세계가시를 선택하기도 하였으나 승률은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는 슈렐리아의 군가, 불타는 향로, 흐르는 물의 지팡이 등 아군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아이템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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