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폴란드의 널치오를 꺾고 IEM7 퀄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LG-IM의 정종현 ]



LG-IM 소속의 '정종왕' 정종현이 독일 퀄른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7(이하 IEM)퀄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8월 19일(현지시각), 게임스컴 행사장에서 열린 IEM7 퀄른 결승전에서 팀 에이서 소속의 폴란드 선수 Artur Bloch(Nerchio, 널치오)를 상대로 1세트에 치즈러쉬를 감행했지만 상대의 수비에 막히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 저그 상대로 지속적인 일꾼 견제 후 메카닉 전략을 이용하여 승리한 후 3세트에서는 바이오닉, 4세트에서는 바이오닉과 공성전차를 이용, 상대 저글링과 바퀴, 감염충 조합 병력 상대로 승리,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하며,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결승 후 우승자 인터뷰에서 정종현 선수는 "널치오 선수가 결승에 올거 같았고, 내 우승 비결은 다른 것 보다 행운이 오면 잘 잡는 것"이라고 밝힌 후 "IEM에 처음 참가했는데 팬 분들의 반응에 감동했고,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현 선수는 처음 참가한 IEM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500달러를 차지했고, 아주부 소속의 김동환 선수는 3위를 기록하며 상금 1700달러를 얻게 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의 Juan Moreno Duran(VortiX, 저그)선수는 박지수, 김영진 선수를, 폴란드의 Artur Bloch(Nerchio, 저그)선수는 장민철과 김동환 선수를 꺾으며 해외 선수들 역시 무서운 속도로 기량이 오르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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