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선호, 정상명 선수 인터뷰
Q. 4강에 올라가게 됐다. 경기 소감은?

편선호 선수(이하 편): 4강 올라가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사실 데스팟을 벼르고 있었긴 했다. 그래서 단합이 더욱 잘 된 것 같다.
정상명 선수(이하 정): 4강 올라가서 기분이 무척 좋다. 우승까지 가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4강 진출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가 어디가 될 지 모르겠지만, 연습량이나 실력, 경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볼 때 우리가 우위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Q. SiZ 쪽에 신경쓰는 선수가 있나?

정: 다 친하기 때문에...(웃음) 여성 멤버가 같은 클랜원이었는데, 처음엔 남성 유저인 줄 알았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다.


Q. 경기 컨디션은 어땠나?

편: 어제 WCG에서 지고 나서 분위기가 암울했다. 그래서 술을 마셨다. (웃음) 아주 조금 마셨다. 원래 경기 전날 그러면 안 되는 건 알고 있지만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았다.


Q. 어제 경기에 대해 말해달라.

정: 어제 경기에 사정이 있어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대타 선수가 출전했다. TV로 봤는데 무척 아쉬웠다.
편: 예상했던 상황과 무척 달라서 당황했다. 확실히 평소에 하던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와 하니 손발도 잘 안 맞는 것 같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미련은 가지지 않기로 했다.


Q. 이제 남은 대회가 더 클랜 하나 뿐인데,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편: 무조건 우승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후원도 받고 있는데 우승하지 못하면 정말 많은 분들한테 죄송할 것 같다. 연습량도 문제 없고, 우승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Q. 연습시간은 보통 몇 시간정도 되나?

편: 한 명이 회사원이고 한 명은 또 학생이고... 그래서 하루 3시간 정도 연습한다. 연습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또 한 명은 격일로 야근이 있다. 각자 사정 때문에 숙소 생활을 하지는 못하고 있고, 그래서 주말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


Q. 그렇다면 개인적인 연습 시간이 많을 것 같다.

편: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많이 없다보니, 개인 기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하기도 하며 시간 날 때마다 연습량을 채우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 팀원 다섯 명 중에 세 명이 여자친구가 있는데, 나머지 두 명도 빨리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웃음) 열 명이서 회식을 가는 것이 목표다.
편: 결승 전까지 꼭!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