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Hot6ix GSL S4 Code S 4강 2경기에서 이승현과 윤영서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현은 시종일관 윤영서를 압도하면서 신인답지 않은 패기를 이어갔다. 세트스코어 3:0 완벽한 승리였다. 이승현은 처음 진출한 Code S 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하며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결승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거칠것 없는 이승현은 10월 20일 정종현과 대망의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2012 Hot6ix GSL S4 Code S 결승 진출자 이승현 선수 인터뷰

= 결승 진출한 소감은?

결승까지 와서 기분이 좋다. 현호형도 종현선수를 만나 졌던데 나는 그렇게 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 오늘 공격적인 모습이 많았다.

원래 게임 스타일이 공격적이다.


= 1세트에서 엘리전 양상을 보였는데 어떤 상황이었나?

뮤탈을 갔으면 빨리 끝났을텐데, 3병영에 저글링이 막히면서 바로 맹독충 둥지를 짓고 발업하고 달렸다.


= 정종현 선수는 이승현 선수가 결승 상대로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본인은 어떤지?

결승전에서 쉽게 이길 것 같다. 게임 상에서 세레머니를 하겠다.


= 저글링과 맹독충을 이용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나?

상대가 공격적이면 그렇다. (윤)영서형이 공격적으로 나오더라. 그래서 힘들게 이겼던것 같고 까다로웠다.


= 3세트는 장기전이었는데 이유가 있는지?

초반 실수로 맹독충을 이용해 많은 이득을 거두지 못해서 후반으로 이어진 것 같다.


= 군락까지 안가고 이기는 비결은?

비결은 모르겠고, 교전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이기고 있다.


= 이번에 GSL에서 최초로 로열 로더를 달성할 가능성이 생겼다. 자신 있는지?

무조건 우승할 자신이 있다. 예전부터 자신감으로 게임을 해왔고, 결승전에 온 이상 우승할 수 밖에 없다.


= 서로 공격적인 선수가 맞붙는데 어떤 전략이 있는지?

정종현 선수 경기를 잘 안봐서 모르겠다. 다른 사람의 스타일은 상관없이 이길 수 있다


= 연습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연습을 많이 했는지?

솔직히 연습을 별로 못했고, 특히 래더 경기를 거의 못했다. 이번에는 경기 준비만 해서 올라온 것 같다.


=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처음 결승이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무조건 우승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과 상대 준비를 잘해준 영일이 형에게 고맙다. 응원 와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스폰서인 레드불, BenQ, 조이기어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