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스에서 액시움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김동원이 Code 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1월 8일, 신정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Code S 32강 H조 경기에서 김동원은 MVP팀의 서성민을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으나 승자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에게 패배하며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16강 진출 기회를 노리게 되었다.

패자전에서 다시 한 번 서성민을 만난 김동원은 첫 세트를 이겼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패배하며 1대 1 동점을 내 줬지만 3세트를 승리로 가져가며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아래는 오늘 16강에 진출한 김동원 선수와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정윤종 선수 인터뷰

= 16강에 오른 소감은?

조를 보고 저그를 승자전에서 보내주고 최종전에서 16강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그 대로 된거 같다.


=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아 보였다.

상대 스타일을 어중간하게 알아서 대처를 제대로 못 한거 같다. 그 상태로 경기하려니 생각이 많아져서 움직임이 둔해진거 같다.


= 새로운 팀에 이적한 후 첫 경기인데

매 번 입던 유니폼을 안 입은 채로 경기를 하니 생소했다. 새 팀에 가서 좋은 성적을 내야 겠다는 생각에서 오는 부담감을 지우고 경기를 해서 결과가 좋은거 같다.


= 조 지명식에서 어떻게 될 거 같나? 저그가 굉장히 많다.

요즘 저그전이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조당 저그 2명씩은 있을거 같다. 자신감은 부족한데 노력은 해 볼 것이다.

저그보다는 첫 경기를 테란과 해서 승리를 하고, 승자전에서 저그를 만나야 마음이 편할거 같다.


= 팀 이적후 분위기는 어떤가?

팀은 확실히 좋은거 같다. 돈을 보고 간게 아니라 팀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믿고 간거라 아직까지는 좋은거 같다. 지금처럼 혼자 연습하는게 좋은거 같고, 팀에서 잘 해주니까 이걸로도 충분한 거 같다.


= 마지막으로

연습을 도와준 박 숭 선수와 최민수 선수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윤명혁 선수가 아직 진로가 안 정해져서 많이 힘들어 하던데 기운내서 열심히 게임하고, 좋은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 실력만 있으면 좋은 결과가 오니 팀 생각보다는 실력 올리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