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가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2일(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WCG2012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

WCG 측은 개막일인 29일에 한국과 중국 스타 플레이어들의 개막전과 독일, 폴란드, 미국 등의 e스포츠 선수들이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WCG2012 그랜드 파이널의 오프닝 매치로 치러지는 ‘워크래프트 3: 프로즌쓰론’(이하 워크래프트 3)에서는 장재호 선수와 중국의 리샤오펑 선수가 대결할 예정이다. 한때 이름을 날렸던 두 선수의 대결인 만큼 첫 경기부터 많은 e스포츠 팬들이 주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기 일시는 한국 시간으로 29일(월)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다.

같은 날 2개의 스테이지에서 박준(Lyn), 김성식(Remind), 루 웨이량(Fly), 쩡주오(TED) 선수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그동안 워크래프트 3 대회를 보고자 했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타2', '월드 오브 탱크', '크로스파이어', '도타 올스타즈',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국가대항전이 열린다. 특히 월드 오브 탱크 종목에서는 첫째 날부터 미국과 베트남, 독일과 폴란드 등 강국들의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위 경기들은 트위치TV와 중국 네오TV 를 통해 국내외에 생중계 된다. WCG2012에 대한 보다 자세한 경기 일정, 선수 정보, 경기 결과 등은 WCG2012 앱(안드로이드 기반), WCG2012 공식 페이스북 그리고 WCG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