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콜 오브 듀티’ 유저들이 모여 최고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12일, 액티비전 자회사 트레이아크(Treyarch)가 개발한 Xbox360용 FPS 타이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챔피언십 토너먼트가 오는 4월 5일부터 7일 까지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벌이는 이번 챔피언십 토너먼트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를 즐기는 18세 이상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인이 하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 예선은 오는 3월 16일 오후 3시부터 Xbox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고의 2팀을 선발한다. 예선을 통과한 2팀은 바로 다음 날(17일) 열리는 아시아 대표 선발전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폴, 홍콩, 대만 등에서 각각 선발된 6팀을 포함해 총 8팀 경기를 치르게 되며, 역시 이 중 상위 2팀이 가려진다.

아시아 대표로 선발된 2팀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할리우드에서 진행되는 전세계 최고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2’ 유저 결정전에 참가해 세계 각 지역의 대표로 뽑힌 팀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챔피언십 토너먼트는 북미 지역 e스포츠 리그 ‘메이저리그 게임(MLG)과 유럽 지역 e스포츠 리그인 ‘전자 스포츠 리그(ESL)’로 32강부터 중계되며, 세계 수많은 유저들의 응원 열기가 기대된다. 32강 진출자 명단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 임승호 차장은 “10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전 세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이용자 중 최강을 가리는 자리가 드디어 열린다”라며, “뛰어난 게임성으로 인정받은 게임인 만큼 챔피언십 토너먼트 역시 멋진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는 시리즈 최초로 미래전을 다루고 있는 만큼 새롭고 다양한 장비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새롭게 구성된 클래스 설정(Create-A-Class)과 스코어 스트릭(Score Streaks)을 통해 독특한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타이틀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59,000원이며, 매뉴얼 한글화로 출시됐다.



▲ ESL 사이트 가입방법 관련 영상


▲ 공식 프로모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