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BenQ GSTL S1 Pennant Race 6주차 선봉이 공개됐다.

4월 26일(금)에 펼쳐질 LG-IM과 MVP의 대결에서 LG-IM은 IEM7 준우승 등 해외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챌린저 리그 예선을 뚫은 강현우가 출전하고 MVP에선 GSL 우승자 출신인 권태훈이 출전한다. 선봉맵은 벨시르 잔재로서 저그에게 웃어주고 있지만 최근 권태훈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결이 예상된다.

선봉 외에도 LG-IM에는 최근 LG-IM의 에이스 테란 소리를 듣고 있는 최병현과 최근 성적이 저조하긴 하지만 클래스는 살아 있는 정종현, 최강의 프로토스 라인인 박현우, 안상원, 최용화가 포진하여 있다. 저그라인 또한 '저그 대마왕' 임재덕과 최근 code S 16강에 진출한 황강호가 버티고 있다. MVP 또한 박수호, 탁현승과 팀리그 올킬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서성민, 소리 없이 강력한 조중혁 등이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외에 종족간의 밸런스가 훌륭한 두 팀의 대결이기 때문에 어떤선수를 언제 내보내느냐 하는 엔트리에서의 감독간의 머리 싸움도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 ▲ 이번주 LG-IM의 선봉인 강현우(좌)와 MVP의 선봉인 권태훈(우) ]



다음날인 4월 27일(토)에는 PRIME과 NSH가 맞붙는다. PRIME의 선봉은 첫 경기 아주부를 상대로 올킬을 해낸 변현우가 출전하고 NSH는 패기 있는 신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신기훈이 출전했다. 특히 NSH는 최근 2경기 모두 올킬을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 되어 있다. PRIME 역시 4:0 승리로 기분좋게 출발하였으나 스타테일에게 2:4 패배를 당하며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의 역량만을 비교해 보면 변현우의 우세가 점쳐지긴 하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NSH입장에선 절치부심 준비했을 것이기에 신기훈의 선전도 기대 해볼 만하다.

PRIME은 변현우, 조성주, 이정훈 3테란과 프로토스 장현우 외에 새로운 신인 카드 발굴이 시급하다. 다소 단순한 엔트리로 상대팀들에게 수를 읽히기 쉬운 약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앞의 선수들은 알아도 막기 힘든 강력한 선수들 이기 떄문에 NSH가 어떤식으로 대응할지와 정지훈의 활약여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WW(Western Wolves)의 주훈과 릭카드 베르만(Sortof)이 얼마나 전력에 보탬이 될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대회 개막 후 6주차에 접어드는 2013 BenQ GSTL은 약 9천만 원 규모의 총상금을 걸고 2013년 7월 13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진행된다.


[ ▲ 이번 시즌 올킬을 기록한 PRIME의 변현우(좌)와 대결하는 NSH의 신기훈(우) ]



2013 BenQ GSTL 6주차

1경기: 4월 26일 오후 6시 10분 시작 - LG-IM(선봉 강현우) vs MVP(선봉 권태훈)

2경기: 4월 27일 오후 1시 10분 시작 - PRIME(선봉 변현우) vs NSH(선봉 신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