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SK플래닛 프로리그 4라운드 4주차 4경기 STX소울과 웅진 스타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엄청난 득실을 가진 웅진과 최근 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는 STX의 대결, 역시 녹록치 않았던 승부가 진행된 가운데 웅진이 2:1로 앞서는 상황에서 STX가 저력을 발휘, 4:2로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경기에서 프로토스 선수들이 4승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한 가운데, 5세트에서 이재호를 잡아내며 3점 고지에 오른 조성호의 활약이 대단했다. 다음은 조성호와의 인터뷰이다.

팀 6연승! 이제는 위너스 리그를 향해서! STX소울 조성호 인터뷰



시즌 2연승을 달성했다. 소감은?

경기마다 이기고 진 기억밖에 없는데 오랜만에 연승을 달리게 되서 좋다. 특히 프로토스 라인의 활약으로 웅진을 이기게 되서 더욱 좋다.


이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비교적 늦게 달성한 편인데 이에 대한 생각은?

자유의 날개때 실력이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렇지만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5라운드는 위너스 리그고, 이에 맞춰 준비를 잘 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두 경기 모두 전략적인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스타일을 변화하는 것인지

평소에도 약간씩 변화를 주면서 경기에 임했었다. 개인리그에서도 이런식으로 플레이 하다가 져서 탈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셔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도 내가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힘을 많이 써주셨다.


최근 팀의 상승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실력이 부진할 때와 연습 분위기부터 다르다. 연습하면 이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러한 자신감이 경기에서도 나오는 것 같다.


김도우가 STX 프로토스 라인의 에이스가 되는 느낌인데 긴장되지는 않는지?

긴장될 것 까지는 없고, 도우형이 잘하니까 좋다.전체적으로 테란을 할때보다 안정감이 있다. 테란할때는 운도 없었고 이겨도 불안하게 이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프로토스로 전향한 이후에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다음주부터 승자연전제로 진행된다. 야심찬 목표가 있는지?

딱히 몇 승 하겠다라는 목표는 없고 앞 세트에서 내보내주면 자신있다. 무조건 선봉이라기 보다는 차봉도 좋고 먼저 출전해서 득점을 올리고 싶다.


군단의 심장에 들어와서 플레이 변화가 있는지?

게임이 다양해져서 재미있다. 게임 자체도 할 것이 많으니까 머리를 더 써야하고 특히 유닛 조합에서 세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아직 모든 기량을 펼치기에는 한참 멀었다. 빌드나 전략에서 많은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챌린저 리그(코드A)에 있다가 예선으로 떨어졌다 다시 올라왔다. 이번에 시드 없이 직접 본선을 뚫었고 이번에 상대하게 된 선수가 권태훈 선수다. 상대가 강한 선수지만 자신있다. 해외리그에서도 지금처럼 활약하고 싶고, 나아가 팀의 성적에도 크게 기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