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il Geniuses에 소속된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 선수가 은퇴 소식을 알렸다.

스테파노는 개인 방송을 통해 8월 15일까지 프로게이머 생활을 지속, 은퇴 이후에는 학업에 매진할 것으로 전했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2를 시작한 스테파노는 인구수 200 바퀴를 활용하는 그만의 독특한 전략으로 유명하다. 또한, 많은 해외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실력의 저그 유저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GSL 코드S 등 국내 무대에서도 활약,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스테파노는 현재 WCS 유럽 프리미어리그에 소속, 16강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미 스테파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학업에 전념할 것이라 밝혔기에 이번 발표가 급작스러운 결정인 것은 아니다.

또한 스테파노는 학업을 마친 후 다시 프로게이머로 복귀할 것이라 밝혔지만, 팬들은 한동안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