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신도림 인텔e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12-13 프로리그 6라운드 1주차 1경기에서 KT롤스터가 4:3으로 삼성전자 칸을 잡아내며 기분좋은 6라운드 출발을 보였다.

첫 세트, 삼성전자 칸의 신노열이 KT 롤스터 주성욱을 상대로 자유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타락귀, 무리군주의 힘으로 주성욱의 거신, 공허 포격기 위주의 병력을 제압하며 승리했다.

이어진 코랄 둥둥섬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고인빈은 박대호를 상대로 빠른 업그레이드를 앞세운 '뮤링링' 체제로 박대호의 해병, 공성전차, 의료선 타이밍 공격을 깔끔히 막아내고 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 신 투혼에서 펼친 김기현과 김상준의 대결은 진흙탕 싸움이 발생했다.

초반 김기현이 해병과 화염차 압박으로 김상준에게 큰 피해를 입히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느나, 김상준의 발끈 추적자 러시를 막아내지 못하며 김상준이 프로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5세트, 이영한은 김대엽의 관문 압박을 전진 수정탑 자체를 못짓게 만들며 봉쇄했고, 이어진 공허 포격기 의도도 빠르게 파악한 뒤 히드라리스크 웨이브를 보여주며 김대엽의 병력이 쌓이기 전에 제압하며 승리했다. 이어 6세트 뉴커크 재개발 지구에서 송병구는 불사조 이후 거신, 추적자로 이리저리 흔들며 임정현에게 견제를 시도했지만 임정현은 꿋꿋이 버텨냈다.

이후 임정현은 무리군주 다수와 군단숙주, 타락귀 병력으로 허영무의 지상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만들어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끌어냈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영호와 허영무가 다시 만났다. 허영무는 초반 전진 우주 관문으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이영호의 사신에 의해 파악당했다. 이영호는 미사일 터렛을 지으며 예언자에 피해를 받지 않았고,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허영무도 만만치 않았다. 허영무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불멸자 올인을 시도했고, 환상적인 역장으로 이영호의 앞마당을 뚫고 건설로봇까지 다수 잡아냈다. 그러나 극적인 타이밍에 이영호의 의료선이 추가되며 허영무의 병력을 모두 잡아낸 뒤 그대로 진격하며 승리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6라운드 1주차
1경기삼성전자 칸3:4KT 롤스터
1setSamsung_RorO 신노열:KT_Zest 주성욱아킬론 황무지
2setSamsung_TurN 박대호:KT_hitmaN 고인빈코랄 둥둥섬
3setSamsung_JangBi 허영무:KT_Flash 이영호돌개바람
4setSamsung_Reality 김기현:KT_Puzzle 김상준신 투혼
5setSamsung_Shine 이영한:KT_Stats 김대엽네오플래닛S
6setSamsung_Stork 송병구:KT_Crazy 임정현뉴커크 재개발 지구
7setSamsung_JangBi 허영무:KT_Flash 이영호벨시르 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