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15일) 결승전을 앞둔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E스포츠 리그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가 티빙(tving)에서 연일 시청률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티빙(tving)에 따르면 온게임넷에서 방송되는 '롤챔스'가 최고 동시 시청자 '20만 명'을 기록하며, 티빙의 기존 시청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티빙은 월 사용자 1천만 시대를 맞으며 E스포츠와 같이 콘텐츠 충성도가 높은 새로운 N스크린 킬러 콘텐츠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2013년 롤챔스 티빙 HD생중계, 다양한 시청 신기록을 작성

티빙의 롤챔스 최고 동시 시청 기록은 지난 4월 20일(토) 있었던 'CJ 프로스트'와 '나진 쉴드'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에 시청자가 '20만 명'이 동시 접속하며 종전의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티빙 시청률(시청 점유율)도 93%에 육박했다.

오는 15일(토) 진행 예정인 결승전을 제외하고도 현재 누적된 롤챔스 티빙 생방송 시청자수는 총 2백 50만 명 수준이며, 이는 2012년 롤챔스 윈터시즌 티빙 생중계와 비교해도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한 평균 티빙 시청률(시청 점유율)은 60%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 집중도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롤챔스 스프링 VOD 이용도 2012년 롤챔스 윈터 시즌 대비 10배 이상 성장한 1천만 건을 돌파했다.

롤챔스가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해 HD화질로 생중계되면서 새로운 시청 풍속도가 만들어졌다. TV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하는 패턴 이외에도 PC를 통해 시청하거나 모바일 화면을 통해서 시청하는 시청자 수도 많이 늘어난 것. SNS와 연동되는 티빙의 댓글 시스템 티빙톡(tving talk) 누적 수치도 40만 건에 달하는 등 모바일 시청을 하며 동시에 응원하는 문화도 자리를 잡았다.

보편적인 방송서비스와 다르게 N스크린에서는 '목적형 시청'(Lean Forword) 층이 콘텐츠에 강한 충성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번 티빙의 롤챔스 시청 신기록 달성도 롤챔스 매니아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N스크린 서비스에 몰리면서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롤챔스 스프링은 토요일(15일) 오후 5시 스프링 시즌 결승전을 앞두고, 현장 유료 좌석 9,797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모으고 있다.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전 경기는 온게임넷과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