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신도림 인텔e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6라운드 3주차 5경기에서 EG-TL이 4:1로 제8게임단을 제압했다. 이날 최정민이 김도욱을 상대로 테란전 연패를 끊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래는 오늘 선취점을 이끌어낸 최정민 선수의 인터뷰이다.





1세트 승리한 소감은?

첫 인터뷰라 매우 기쁘고 테란전 승리라서 기쁨이 두배가 되는 것 같다.

그동안 저그 대 저그 승리가 많았는데, 저그 대 저그전이 편한지?

저그 대 저그에서 생각하는 빌드나 움직임 같은 게 바로바로 잘 떠오르는 편이다. 특히 군단의 심장 초창기에 뮤탈싸움을 많이 할때 다른 저그 게이머들보다 감염충 위주의 플레이를 먼저 한다거나 남들이 안하는 것을 먼저 시도해 보는 편이었다.

타종족전에서 승률은 굉장히 안 좋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 경기를 올인식 경기 운영을 많이 준비했는데 운도 좀 없었고 잘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확실한 운영을 준비했고, 대 테란전에서 군단 숙주 운영이 자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

프로리그를 6개월째 하고 있는데 이제 프로리그를 준비하는 방식을 터득했는지?

박용운 감독님이 오신 이후로 팀 운영이 정말 잘 되어 가고 있다. 이번 시즌의 성적은 아쉽지만, 다음 시즌부턴 정말 달라진 EG-TL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프로리그에선 첫 인터뷰인데 본인을 소개한다면?

GSL 오픈 시즌부터 게이머 활동을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게임에 대한 경험이 많고 운영형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고 있다.

프로리그 경기는 개인리그와 비교해서 어떤 것 같나?

프로리그 경기를 준비하면서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팀원들간에 뭉쳐지는 끈끈한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박용운 감독님과 박성진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스폰서인 shinythings, 바라쿠다, 레이저, 트위치TV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