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퓨즈티 서든어택 8강에서는 introspection과 Atmosphere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많은 관계자들이 지난년도 수상 경력이 있는 introspection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atmosphere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오히려 introspection을 압도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atmosphere. 다음은 오늘의 에이스로 뽑힌 김효주, 이민지 선수와의 일문일답이다.


4강 진출 - atmosphere 김효주, 이민지 인터뷰



4강에 오른 소감은?

김효주 : 질줄 알았는데 이겨서 기쁘다. 연습을 많이 못하고 긴장을 많이해서 걱정했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더 기쁜것 같다.

이민지 : 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승리하게 되었다. 이겼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사실 introspection이 강팀이고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걱정이 되지는 않았는지?

이민지 : 상대 팀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걱정이 많이 됬다.정말 잘 한다는 소문도 들어서 긴장을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이렇게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이민지 : 아무래도 편안한 팀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오늘은 빠른 속공이 아니라 시간을 충분히 쓰는 지연전을 선택했는데 그런 운영을 좋아하는지?

이민지 :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는 상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상대의 플레이에 맞춰서 플레이를 한다.


2세트에서는 약간 시간 관리가 안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민지 : 원래 소영애 선수가 간판을 타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조금 늦어지다보니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목표는?

조민원 : 원래 목표는 4강이였는데 안정권에 들었으니까 이번에는 조금 더 해서 상금권까지 욕심을 내보고 싶다.


다음 경기에서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다면?


김효주 : 악어와 오징어이다. 예전 온라인 예선에서 자각몽과 경기를 했는데 너무 잘 하는 것 같았다. 피하고 싶다.


이민지 : 역시 악어와 오징어팀이다. 차윤희 선수와 많이 친해서 붙어보고 싶다. 사석에서 만나자고 이야기를 하고는 있는데 자각몽이 강하다보니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어린 선수들도 많이 있는것 같은데 연습이 어렵지는 않은지?

이민지 : 다른 친구들도 이야기를 하면 잘 따라오는 편이여서 괜찮은 것 같다. 연습이 어렵지는 않다.



오늘 가장 잘한 선수를 꼽자면?


이민지 : 옆에 앉아있는 김효주 선수를 꼽고 싶다.

김효주 : 소영애 선수. 그리고 드래곤 로드에 그리 익숙하지 않았는데 라이플 포지션들이 잘 해준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민지 : 모스포스 클랜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었는데 정말 열심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김효주 : 어머니가 이 게임을 하는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으셔서 오늘 승리하지 못하면 그만두라고도 하셨다(웃음). 하지만 오늘 승리하게 되어 기쁘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