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김시윤이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고 새 길을 찾는다.

김시윤은 8월 1일 본인의 SNS를 통해 '눈치채셨겠지만 게임을 그만뒀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지금까지 너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응원해줬던 팬들에게 인사를 남긴 김시윤은 '2년 하면서 보여드린 것이 많이 없어서 정말 죄송스럽다'며 '잘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접는 것이 너무 아쉽고 미안하다'는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전했다.

[ ▲ 김시윤 선수의 페이스북 ]


귀여운 외모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시윤은 슬레이어즈 소속으로 데뷔했고, 2012년 12월 아주부로 이적했으며 지난 2월 군단의 심장으로 열렸던 GSTL 프리시즌에서 같은 여성 프로게이머인 스타테일의 김가영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한편 김시윤은 게임을 그만둔 후 '좋은 곳에 취직했다'는 언급도 잊지 않으며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