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는 테란전, '폭격기' 최지성만 피하면 자신 있다!

LG-IM 강현우가 B조 최종전에서 'Polt' 최성훈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조 2위로 진출한 강현우는 '테란전은 항상 자신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걱정되는 선수는 최지성 선수'라고 답했다.


'최지성만 아니라면 자신있다' LG-IM 강현우 인터뷰


8강 진출 소감은.

최성훈 선수가 북미에서 1등했을 때 기세가 좋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최성훈 선수전만 분석하고 준비했다. 최성훈 선수의 VOD를 보고 그 선수 스타일 맞춰서 연습했다.


조 편성을 보고 진출 확률은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했나.

최성훈 선수만 이기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를 생각해봤는데, 지성이 형이 좀 위험하다(웃음).


어제의 패인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너무 치즈 러시를 의식해서 뭔가 액션을 취해야한다는 생각에 초반에 찌르기같은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너무 불리하게 시작해 치즈러시를 막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경기 내용들이 무난했는데, 최성훈 전이 쉬웠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내 스타일에 너무 편한 상대였던 것 같다. 딱히 연습할 시간도 많이 없어서 어제 경기한 VOD를 계속 돌려보면서 패턴같은 것들을 분석했다. 그렇게 많은 생각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똑같이 해주셔서 쉽게 이긴 것 같다.


8강전은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 상태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긴 한데 테란전에 항상 자신이 있기 때문에, 지성이 형만 아니면 모든 테란을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외로운 파수꾼이 좀 고비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장)민철이 형이 아쉽게 떨어졌는데 기운 냈으면 좋겠고, 그리고 민식이 형이 잘 챙겨주시는데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