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M 강현우가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했다. EG의 한이석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강현우는 '힘들게 이겨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장)민철이 형이 부스에 들어와 다잡아줬다'며 '민철이 형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결승까지 남은 두 번의 경기 중 가장 변수로 꼽은 것은 역시 단연 '최지성'이었다.
'결승까지의 가장 큰 난적은 최지성' LG-IM 강현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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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올라갈거라 생각하긴 했는데 첫 판에 너무 방심했던 것 같다. 경기가 계속 힘들게 갔기 때문에, 이길 수 있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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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은 너무 방심했던 것 같다. 그 이후부터 빌드 초반 심리전에 당해서 초반에 생각할 게 너무 많아졌다.그래서 힘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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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태로는 저그전보다 토스전에 자신있긴 한데, 한국 선수인 이제동과 해보고 싶다. 이제동 선수랑은 한 번도 안해봤고, 이번에 만나지 않으면 언제 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한 번 붙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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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선수를 이기는 것이 첫 번째다. 다음에 결승에서 만날 상대를 보니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래서 아무나 올라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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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이 형이다(웃음). 이상하게 그런 스타일은 별로 연습도 안 해봤고, 타이밍이 너무 좋고 변칙적이라서 상대하기가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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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두 번째 경기에서 좀 공격적으로 하다가 쉬울 수 있던 경기를 정말 힘들게 이겼는데, 3세트에서 (장)민철이 형이 들어와서 멘탈을 잡아줬다. 그래서 3세트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민철이 형이 부스에 계속 들어와 멘탈을 다잡아줬다. 민철이 형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