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열린 '2013 HOT6ix GSTL SEASON 2' 2주차 경기 2세트에서 엑시옴에이서의 문성원이 소울의 백동준을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2승을 노리는 문성원과 이를 꺾기 위해 나온 백동준의 대결은 초반부터 치열했다. 경기 초반 맵 중앙의 감시탑 근처에서 충돌한 두 선수는 이후 상대의 본진에 병력을 직접 침투시키거나 확장기지를 견제하는 등 계속해서 국지전을 벌였다.

승부의 분기점은 문성원의 드랍이었다. 무려 3차례에 걸쳐 백동준의 본진에 펼쳐진 드랍에 백동준은 방어에 나섰지만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는 와중 분산시킨 병력으로 백동준의 제3확장기지마저 파괴하며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문성원 쪽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백동준은 피해를 입으면서도 주력 병력의 피해는 최소화시켰지만 결국 중앙에서 일어난 힘싸움에서 패배했고, 항복을 선언해 문성원이 2승을 가져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