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열린 '2013 HOT6ix GSTL SEASON 2' 2주차 경기 6세트에서 엑시옴에이서의 이신형이 신대근을 격전 끝에 격파하여 엑시옴에이서가 시즌 2승을 거두었다.

양쪽의 에이스가 맞붙은 6세트, 이신형은 초반 사신과 화염차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신대근을 견제했다. 이어 다수의 해병을 추가확보한 이신형은 신대근의 본진을 압박했지만 많은 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을 확보한 신대근에게 정면승부를 걸지 않았다.

이후 이신형은 의료선을 유연하게 운용하며 신대근에게 피해를 누적시켰다. 이신형은 지속적으로 해병을 충원해가며 신대근의 확장기지를 압박했고 신대근은 이에 맞서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로 구성된 병력과 가시촉수를 동원해 수비를 이어갔다.

끈질기게 이어진 창과 방패의 대결은 신대근의 감염충이 출현하면서 변해갔다. 이신형은 신대근의 진균번식과 맹독충에 많은 병력을 잃었지만 또다시 엄청나게 많은 병력을 충원해 신대근의 확장기지 한 곳을 파괴했다. 이어 울트라리스크까지 확보한 신대근이 공세로 나서자 이신형이 수비를 취하며 공수가 바뀌게 되었다.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이라는 막강한 조합 앞에 이신형은 막대한 병력을 잃었지만 침착하게 병력을 충원하며 신대근의 확장기지를 계속해서 타격했다. 결국 마지막 수단이었던 울트라리스크마저 대다수를 잃은 신대근은 항복을 선언, 이신형이 신대근을 꺾고 6세트에 걸친 경기 끝에 엑시옴에이서가 시즌 2승을 거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