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TL 2주 1경기, 엑시옴에이서 대 소울의 경기에서 엑시옴에이서가 문성원의 3킬에 힘입어 소울을 4:2로 제압했다. 특히 선봉 출전으로 좋은 성과가 거의 없었던 문성원이 3킬을 기록, 조성호와 백동준을 조기에 잡아내면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펼쳤다.

그러나 신대근이 출전하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신대근은 문성원의 올킬을 허용하지 않고 귀중한 1점을 챙긴 뒤 양준식마저 돌려보내면서 순식간에 2점까지 따라 붙었다. 엑시옴에이서는 결국 에이스 이신형을 출격시켰고, 신대근과 치열한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오늘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문성원, 이신형의 인터뷰다.


문성원-이신형 인터뷰 - '이신형 옆자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소울을 꺾고 승리한 소감은?

이신형 : 친정 팀이라 조금 긴장이 많이 했다. 이겨서 다행이고, 내가 오늘 경기를 마무리를 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문성원 : 선봉에 나오면 1승을 못했던 것 같다. 이번 선봉전에서 첫 승을 거두어 더욱 기분이 좋다.


2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엔 좋았는데 앞으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신형 : 솔직히 우승까지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다. 무난히만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신형은 이번에도 공학연구소를 4개를 짓는 실수를 범했다. 이유는?

이신형 : 긴장하거나 정신 없으면 종종 그런 실수를 범하는 것 같다.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실수가 나온 것 같고, 더 정신차려야 할 것 같다.


경기 끝나고 곧바로 루마니아로 출국한다.이신형은 6개월만에 첫 해외대회인데 목표는?

이신형 : 일단은 최소 4강안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이고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광탈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웃음).


문성원은 예전 전성기 실력이 돌아왔단 팬들의 반응이 있었다. 본인의 생각은?

문성원 : 그런 말을 듣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문성원 선수도 드림핵에 출전하지 않는가, 이번 시즌 목표는?

문성원 : 나도 4강이 목표다.


이신형 입단이 연습에 도움이 되는지?

문성원 : 이번에 숙소 자리 배치를 바꿨다. 제비뽑기를 했는데 내가 이신형 옆에 뽑혔다. 이신형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3킬만 해도 올킬 나오는가 싶었는데 신대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본인의 심정은?

문성원 : 이신형을 믿고 있었기에 신형이가 마무리 해줄것이라고 믿었다.


첫 친정팀과의 대결은 어땠는지?

이신형 : 하기 전에는 기대가 되었지만 막상 현장에 와보니 딱히 감흥은 없었다. 다른 팀과 경기하는 느낌과 다를게 없었다. 이겨야 한다는 느낌은 같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신형 : 팀의 CEO인 오베 센트너랑 프레드 훈, 셀라(홍승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문성원 : 이번 선봉맵인 과일나라 맵을 연습하는데 의외로 협회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다. 특히 웅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었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