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신대근이 출전하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신대근은 문성원의 올킬을 허용하지 않고 귀중한 1점을 챙긴 뒤 양준식마저 돌려보내면서 순식간에 2점까지 따라 붙었다. 엑시옴에이서는 결국 에이스 이신형을 출격시켰고, 신대근과 치열한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오늘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문성원, 이신형의 인터뷰다.
소울을 꺾고 승리한 소감은?
이신형 : 친정 팀이라 조금 긴장이 많이 했다. 이겨서 다행이고, 내가 오늘 경기를 마무리를 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문성원 : 선봉에 나오면 1승을 못했던 것 같다. 이번 선봉전에서 첫 승을 거두어 더욱 기분이 좋다.
2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엔 좋았는데 앞으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신형 : 솔직히 우승까지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다. 무난히만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신형은 이번에도 공학연구소를 4개를 짓는 실수를 범했다. 이유는?
이신형 : 긴장하거나 정신 없으면 종종 그런 실수를 범하는 것 같다.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실수가 나온 것 같고, 더 정신차려야 할 것 같다.
경기 끝나고 곧바로 루마니아로 출국한다.이신형은 6개월만에 첫 해외대회인데 목표는?
이신형 : 일단은 최소 4강안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이고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광탈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웃음).
문성원은 예전 전성기 실력이 돌아왔단 팬들의 반응이 있었다. 본인의 생각은?
문성원 : 그런 말을 듣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문성원 선수도 드림핵에 출전하지 않는가, 이번 시즌 목표는?
문성원 : 나도 4강이 목표다.
이신형 입단이 연습에 도움이 되는지?
문성원 : 이번에 숙소 자리 배치를 바꿨다. 제비뽑기를 했는데 내가 이신형 옆에 뽑혔다. 이신형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3킬만 해도 올킬 나오는가 싶었는데 신대근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본인의 심정은?
문성원 : 이신형을 믿고 있었기에 신형이가 마무리 해줄것이라고 믿었다.
첫 친정팀과의 대결은 어땠는지?
이신형 : 하기 전에는 기대가 되었지만 막상 현장에 와보니 딱히 감흥은 없었다. 다른 팀과 경기하는 느낌과 다를게 없었다. 이겨야 한다는 느낌은 같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신형 : 팀의 CEO인 오베 센트너랑 프레드 훈, 셀라(홍승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문성원 : 이번 선봉맵인 과일나라 맵을 연습하는데 의외로 협회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다. 특히 웅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었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