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A조 경기에서 'Faker' 이상혁 선수가 꺼내든 '리븐' 챔피언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금일 진행된 경기에서 'SK Telecom T1'의 Faker 선수는 'Lemondogs', 'TSM'과의 두 경기에서 미드 라인 리븐을 꺼내들어 승리를 거두었다.

리븐은 강력한 대미지 딜링 능력을 지닌 근접 챔피언으로 지난 시즌 탑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거듭된 하향으로 인해 최근 경기에서 굉장히 보기 힘든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오늘 진행된 두 경기에서 SK Telecom T1은 상대에게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제드'를 선택할 기회를 주고 이에 맞춘 카운터로서 리븐을 선택해 상대를 압도하는 장면을 보여주었으며,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Faker 선수는 미드 리븐이 제드의 카운터로 생각한 맞춤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커뮤니티 사이트인 "롤인벤"에는 미드리븐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